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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Golf)

골프규칙 티잉구역 크기, 배꼽나왔다 2벌타? 페널티 플레이하는 기준

by Lovely 에스더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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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잉구역에서 샷을 하다 보면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제일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티잉구역 밖에서 볼을 놓고 치는 것입니다. 배꼽 나왔다고 하죠. 볼은 어디에 놓고 쳐야 하는지, 티잉구역 크기는 어떻게 정하는지, 어떤 상황에 티잉구역에서 페널티(벌타)를 받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프 티잉구역크기
골프 티잉구역 크기

티잉구역에서 홀플레이 시작

티잉구역은 홀 플레이를 시작할 때 반드시 플레이를 해야 하는 구역입니다. 라운드의 꽃이자 골퍼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주는 드라이버샷(티샷)을 하는 곳입니다. 두 클럽 길이의 직사각형 구역으로 앞쪽 경계는 2개의 티마커의 바깥쪽을 이은 가상의 경계선이고, 후방은 2개의 티마커의 바깥쪽 점들로부터 뒤로 두 클럽 길이 이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참고하시며 읽으신다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클럽의 길이란 무엇일까요? 라운드 동안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14개 또는 그 이하의 클럽 중 퍼터를 제외한 가장 긴 클럽을 말합니다. 티잉구역에서는 홀의 길이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클럽으로 티샷이 가능합니다. 파3의 경우 그린까지의 전장길이가 짧기 때문에 남성분들은 대부분 아이언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5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5번 아이언으로 티잉구역 크기를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티잉구역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티잉구역 크기는 플레이어마다 다르다. 플레이하는 기준

티잉구역의 크기는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클럽 길이에 따라 달라지므로 티잉구역의 크기가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라는 사람의 드라이버 길이는 45인치, B라는 사람의 드라이버 길이는 43인치라고 한다면, 당연히 플레이어마다 드라이버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티잉구역의 크기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티잉구역의 크기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이유는 볼이 티잉구역 안에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적용되는 규칙이 달라지고 페널티를 받기 때문입니다. 일반 플레이어들은 친선의 목적이기 때문에 티잉구역 밖에서 샷을 한다고 해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지만, 골프를 치시는 분들이라면 기본적인 골프규칙을 알고는 있어야 할 것입니다.

 

▶ 플레이하는 기준

티잉구역 내에서 플레이하는 기준은 볼의 위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티잉구역에서 티샷을 할 때 플레이어의 몸이나 발은 티잉구역에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지만, 볼은 꼭 티잉구역 안에 있어야 합니다. 볼이 티잉구역 가상의 선에 조금이라도 닿아있으면 티잉구역 안에 있는 것으로 인정되고, 티잉구역 가상의 선에 조금이라도 벗어나 있으면 티잉구역 밖에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결론은 볼을 기준으로 하므로 볼은 두 클럽 길이의 직사각형 안에 놓고 샷을 해야 합니다. 티샷을 하는 골퍼의 발이나 몸은 티잉구역 밖에 있어도 상관없다는 뜻입니다.

 

▶ 볼이 조금이라도 티잉구역 밖에 있는데 샷을 했다면?

흔히 배꼽 나왔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볼을 티잉구역 밖에 놓고 그대로 쳤다면 잘못된 장소에서 친 볼이 되기 때문에 페널티 2 벌타를 받고, 티잉구역 안에서 다시 티샷을 해야 합니다.

 

 

 

골프 티잉구역크기 티샷
골프 티잉구역 크기

상황에 따른 페널티와 벌타

티잉구역에서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플레이어는 정확한 골프규칙에 따른 구제를 받아야 합니다. 상황에 따른 골프룰을 몰라 제대로 적용하지 못한다면 피해를 받는 사람은 볼을 쳤던 당사자가 될 것입니다. 상황별 제대로 된 구제방법과 페널티(벌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티잉구역에서 플레이 한 볼로 홀 아웃 - 무벌

라운드를 시작한 해당 홀에서 친 티샷 볼로 그 홀을 마무리했다면 벌타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이유 없이 볼을 교체 후 그 홀을 마무리했다면 잘못된 볼(오구플레이)로 친 걸로 간주해 2 벌타를 받게 됩니다.

 

2. 친 볼이 티마크 옆에 떨어졌다면 - 무벌 (헛스윙 1타 가산)

볼의 헤드 부분에 맞아 티마크 바로 옆에 떨어졌기 때문에 헛스윙으로 간주해 벌타가 아닌 헛스윙 1타를 합산해 티 위에 볼을 올려놓고 2타째로 다시 재티샷을(티잉구역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티잉구역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하거나, 티마커가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볼이 놓인 상태 그대로 치면 됩니다.

 

3. 티샷 시 티마커를 치우고 샷을 했다. - 2 벌타

티마커는 각 티잉구역을 규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티샷 시 샷을 하는데 방해가 되어 티마커를 옮겨 샷을 했다면 2 벌타를 받게 됩니다.

 

4. 연습스윙을 하다가 볼이 티에서 떨어졌다 - 무벌

플레이를 하기 전이기 때문에 볼을 떨어뜨려도 상관없습니다. 티에 볼을 올려놓고 치면 됩니다.

 

5. 동반자에게 볼을 빌려서 티샷 - 무벌

대신 그 홀의 홀아웃 할 때까지 동반자에게 빌린 볼을 사용해야 합니다. 1번과 같은 의미입니다.

 

6. 티샷 순서를 잘못 알고 티샷을 해 버렸다. - 무벌

티잉구역에서 티샷 순서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7. 볼이 티마크나 나무를 맞고 티잉구역에 다시 떨어졌을 때 - 무벌

참 안타까운 상황 입니다만 볼이 정지한 곳에서 2타째로 쳐야 합니다. 인플레이볼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티마커가 방해가 된다면 티마커를 치우고 샷을 해도 무방합니다.

 

8. 티업 전 볼의 뒷면 잔디를 발로 밟아 다졌다 - 무벌

플레이를 하기 전이기 때문에 티잉구역의 상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클럽이나 발로 지면을 파거나, 풀이나 잡초등을 움직이거나 구부리거나 부러뜨릴 수 있으며, 티잉구역에 있는 모래나 흙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티잉구역에 있는 이슬이나 서리 또는 물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티잉구역에서 홀플레이 시작해야 하는 이유와 티잉구역의 크기, 티잉구역에서 발생하는 상황별 페널티(벌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라운드를 즐기며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는 없겠지만 골프규칙에 대해 지식을 어느 정도 익히신다면 자신에게 더 많은 이익을 줄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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